건강 이야기
가장 건강한 아이 낳으려면, 아빠 나이 ''20~29세''
부비디바비디
2008. 2. 10. 13:23
10대 아빠의 아이들이 조산, 저체중출생, 신생아 사망등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난 반면 20~29세 아빠들이 가장 건강한 아이를 낳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캐나다 오타와 건강연구소 연구팀이 1995~2000년 사이 미국에서 출생한 260만 케이스의 출산 기록을 분석한 결과 아빠의 연령이 아이의 건강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간 생식학저널' 최신호에 발표된 이번 연구에서 20~29세 연령의 아빠들이 가장 건강한 아이를 낳는데 비해 10대 아빠들은 미숙아, 저체중아를 낳을 위험이 각각 15%, 1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대 아빠들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생후 첫 4주내 사망할 위험이 22% 가량 더 높았으며 또한 출생후 4주에서 1년사이 사망할 위험 또한 4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어린 아빠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출생후 신체 상태를 나타내는 아프가 점수(Apgar score)가 낮을 위험 또한 13%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연구결과 10대 엄마의 아이들이 아빠의 연령과 무관하게 이 같은 문제를 가질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난 바 있으며 또한 50세 이상의 아빠들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심장결손이나 다운증후군 등의 장애를 가질 위험 또한 큰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선천성 기형에 대해서는 연구를 진행하지은 않았으나 아빠의 나이가 40세 이상인 경우에서는 조기 출산 위험이나 신생아 사망및 다른 나쁜 예후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나타난 10대 아빠의 아이들의 이 같은 위험성이 왜 생기는지는 알 수 없으나 정자 문제등의 생물학적 이유보다는 사회적 인자들이 이 같은 현상을 야기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팀은 일반적으로 가정환경이 열악하고 교육을 덜 받은 사람들이 10대에 아빠가 되기 쉬우며 이 같은 아빠들이 태아 및 산모의 산전관리에 소홀하기 쉽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팀은 이 같은 10대 아빠들이 흡연, 가정내 폭력, 약물 남용 등 임신중 산모의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행동을 하기 쉽다고 말했다.
조고은기자 eunisea@mdtoday.co.kr
8일 캐나다 오타와 건강연구소 연구팀이 1995~2000년 사이 미국에서 출생한 260만 케이스의 출산 기록을 분석한 결과 아빠의 연령이 아이의 건강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간 생식학저널' 최신호에 발표된 이번 연구에서 20~29세 연령의 아빠들이 가장 건강한 아이를 낳는데 비해 10대 아빠들은 미숙아, 저체중아를 낳을 위험이 각각 15%, 1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대 아빠들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생후 첫 4주내 사망할 위험이 22% 가량 더 높았으며 또한 출생후 4주에서 1년사이 사망할 위험 또한 4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어린 아빠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출생후 신체 상태를 나타내는 아프가 점수(Apgar score)가 낮을 위험 또한 13%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연구결과 10대 엄마의 아이들이 아빠의 연령과 무관하게 이 같은 문제를 가질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난 바 있으며 또한 50세 이상의 아빠들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심장결손이나 다운증후군 등의 장애를 가질 위험 또한 큰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선천성 기형에 대해서는 연구를 진행하지은 않았으나 아빠의 나이가 40세 이상인 경우에서는 조기 출산 위험이나 신생아 사망및 다른 나쁜 예후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나타난 10대 아빠의 아이들의 이 같은 위험성이 왜 생기는지는 알 수 없으나 정자 문제등의 생물학적 이유보다는 사회적 인자들이 이 같은 현상을 야기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팀은 일반적으로 가정환경이 열악하고 교육을 덜 받은 사람들이 10대에 아빠가 되기 쉬우며 이 같은 아빠들이 태아 및 산모의 산전관리에 소홀하기 쉽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팀은 이 같은 10대 아빠들이 흡연, 가정내 폭력, 약물 남용 등 임신중 산모의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행동을 하기 쉽다고 말했다.
조고은기자 eunisea@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