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잉카의 15살 미이라 - 500년전 얼음소녀

부비디바비디 2007. 9. 11. 23:27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999년 22,000피트에서 발견되어졌던 미이라의 첫 공개 아르헨티나에서...

언제 깨어날 지 모르는 깊은 잠에 빠진 듯한

이 사진속에 있는 소녀는 500년 전 사망한 미라라고 하는데요,

고개를 숙인 채 가지런히 땋은 머리가 어깨까지 늘어져있고,

두 손은 가지런히 무릎 위에 놓여져 있었다고 합니다.

8일(현지시간)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미러'에 따르면

사진 속의 인물은 이번 주 아르헨티나 살타에 위치한

고고학박물관에 공개된 15세 소녀의 미라라고 하는데요,

'잉카 얼음 소녀'라 불리는 이 마라는

지난 1999년 아르헨티나 북서부 해발 6,700m 높이의

분화구에서 한 고고학자팀이 초속 112km

강풍과 싸우는 과정에서 발견됐다고 합니다.

강풍에 드러난 사각형의 성벽을 파헤친 결과

얼음 구덩이 속에서 얼음 구덩이 속에서

다른 두 구의 미라와 함께 발굴됐다고 하는데요,

지금까지 발견된 미라 중 가장 완벽한 상태로

보존된 이 미라는 발견 당시 지역의 자연 환경과

비슷한 조건을 갖춘 특수시설에서 보관되어 왔다고 합니다.

이 소녀는 매장시 제물로 바쳐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는데,

전문가들은 "어린이들이 제물로 바쳐지는 이유는

가장 순수한 존재로 여겨지기 때문이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500여년 전에 죽은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 '잉카얼음소녀'가
완벽한 보존상태의 미이라로 발견되어 전세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언뜻 보면 고개를 숙인 채 앉아서 잠든 마네킹으로 오해할 정도로
머리카락, 옷, 자세 등이 500년이 지난 '미라'라고는 믿기지 않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는 지난 8일 "500년 전에 죽은 15살 소녀의
미라가 아르헨티나 고산지대에 있는 박물관을 찾는 방문객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면서 "이번에 발견된 소녀의 미라는 지금까지 발견된
어떤 미라보다 보존상태가 뛰어나다"고 보도했다.

방문객들은 '잉카얼음소녀'의 손상되지 않은 얼굴 피부와 그 위에 있는
솜털까지 볼 수 있음에 놀라워하고 있다고 데일리 미러는 전했다.

'잉카얼음소녀' 미라는 1999년 아르헨티나 북서부 칠레 국경지대의
해발 6700m 지역에서 이 소녀보다 어린 것으로 보이는 두 구의 어린 미라와
함께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잉카얼음소녀'가 발견된 장소/영국 데일리메일 홈피 캡처

미라는 금, 은, 조개 등의 공예품과 함께 발견됐다.
발견 당시에는 보존을 위해 방부처리를 한 것이 아니라, 단순하게 추위 때문에
얼어죽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잉카얼음소녀'보다 더 어린 것으로 판단되는 또 다른 미라는 컴퓨터단층촬영(CT) 결과
심장에 피가 남아있고 뇌손상이 거의 없을 만큼 내부 장기는 완벽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라를 발견한 탐사대 중 한 명은 "의사가 미라의 머리를 흔들어 보고 나서
500년이 아닌 단 몇 주 전에 죽은 것만 같다고 말했다"면서 "희생제물로
선택된 이유는 아이들이 가장 순수한 존재로 인식됐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래 전 남미 대륙에 성했던 제국들은 살아 있는 사람을 죽여서 신에게
바치는 전통적인 풍습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