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이야기
금연 후에도 폐 손상 계속 진행된다
부비디바비디
2007. 6. 12. 17:03
금연 후에도 폐 손상 계속 진행된다 |
[뉴시스] 2007-06-12 16:50 |
【웰링턴=신화사/뉴시스】 흡연자의 폐 손상은 금연을 한 후라 할지라도 계속 진행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12일 발표됐다. 뉴질랜드 마세이 대학 임상 약학 강사인 펠릭스 램 박사를 포함한 호흡기학 국제 연구팀이 조사한 결과 지금까지 흡연을 하지 않으면 폐 손상도 멈추는 것으로 폭넒게 여겨져온 것과는 달리 금연 후에도 폐 손상이 계속되는 것으로 왔다. 따라서 이번 연구는 일단 흡연자가 흡연으로 인해 야기된 기관지 염증의 폐 질환이 발생했을 경우 이같은 폐 질환은 금연 후에도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첫번째 사례이다. 램 박사는 "이번 연구는 폐 질환과 관련된 흡연 환자와 그외 다른 흡연자들에 대해 어떻게 다루어야 될 지에 대해 광범위하게 함축적 내용들을 담고 있다"면서 "흡연자들에게 담배를 너무 늦게 끊었다고 말하는 대신에 새로운 대중건강 메시지는 흡연을 절대로 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런던 체스트 병원을 포함해 영국 내 여러 병원들에서 환자들의 기관지 생체검사 샘플들을 획득해 실시됐다. 램 박사는 60?65세에 이르는, 현재 하루에 답배 한 갑을 피우고 있는 65명과 전에 흡연을 했던 36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연구가들은 이번 조사에서 분석된 염증 세포 형태 수에서 현재 흡연을 하는 사람과 전에 담배를 피우다 지금은 끊은 사람들 사이에 통계적으로 뚜렷한 차이점을 보여주지 않고 있음을 발견했다. 램 박사는 그러나 "금연이 어떤 이점도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폐 염증 질환은 계속될 것이지만 흡연이 다른 건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흡연자들은 흡연을 포기한 데 따른 이익을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발견 내용들은 유럽호흡기학회(European Respiratory Society) 최근호에 게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