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지구 종말론'' 21페이지의 진실

부비디바비디 2007. 4. 9. 14:05
'지구 종말론' 21페이지의 진실
[고뉴스] 2007-04-09 11:42

(고뉴스=캐나다 김변상 기자) 세계 최고의 기후 전문가들은 지난 6일 지구 온난화 현상이 아프리카 지역의 기아와 아시아의 해수면의 증가 그리고 멸종 등 이전까지의 기상변화에 비해 더욱 빠르고 광범위하게 피해를 끼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100여개국 이상의 기후 패널들은 21페이지로 요약된 그들이 발견한 진실들에 대한 정부 대표단의 무효화에 관해 비난하고 밤샘 토론 끝에 최종 사안에 동의했다.

브뤼셀 회담이후 라잔드라 파차우리 기후 변화 국제 패널(IPCC)의장은 "우리는 보고서에 대해 승인을 받았다"고 기자단 측에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막화 현상, 가뭄 그리고 해수면의 상승 등을 포함하는 변화에 의해 빈곤 국가들은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정부간 기후 변화 패널 그룹 2500명의 과학자들은 기후 변화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 보고서는 정부에 의해 만장일치로 승인됐으며 2012년 까지 UN의 주요 기획안인 온실가스 방지를 위한 교토의정서 연장등과 같은 현안에 관한 향후 몇 년간의 정책을 지도하게 될 것이라고 알려졌다.(최악의 시나리오인 미국 도시들에 관한 점검 등)

보고서 작성자들의 책임자중 한명인 게리 요히 씨는 마라톤 회의의 분위기에 관해 "싸움 은 강한 표현이고 긴장이라는 단어가 더 적절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빈민국가들이 가장 타격을 받을 것이 명백하다는 21 쪽 분량의 보고서에 대한 회의가 있던 날 밤 중국, 러시아 그리고 사우디 아라비아등 은 많은 의견을 제시하기도 하였으며 그밖에 참여 국가들 역시 미국이 많은 문제들을 진정시켜 왔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기후 변화가 이미 모든 대륙과 일부 대양에서 많은 자연 법칙에 영향을 주고 있음에 대한 ' 매우 높은 확신'에 관련한 중국측의 '제외' 시도에 대해 일부 과학자들은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

미국의 뒤를 잇고 러시아보다 더 많은 세계 제 2위의 온실 가스 배출국가로 알려진 중국은 아프리카 지역이 떠안아야할 입장에 대한 언급을 원하지 않았다.

대표단은 또한 일부 아프리카 국가들이 기후 변화로 인해 그들의 국내 생산력 5%에서 10 %를 소비해야만 할 수도 있다는 경고를 포함한 다른 민감한 분야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전반적으로 이 보고서는 수십억의 인류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거나 수세기동안 진행될수도 있는 해수면 상승에 관한 기후변화에서 오는 위협에 대한 UN 의 초강경 평가인 것이다.

이 보고서는 또한 이번 세기에 지구의 온도가 최고 4도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가간 기후변화패널(IPCC) 보고서는 이러한 위협적인 기후 변화가 더 이상 막연한 것이 아닌 머지않아 도래할 절대 위협이라고 경고한다. [사진=IPCC 제공 글로벌 기후 변화 연구 자료] byunsangk@g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