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이야기
어린이 시럽감기약 10개 중 7개 타르색소 검출
부비디바비디
2007. 4. 5. 15:46
- 피부자극 보존제 사용하면서 주의문구 없어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시중 약국에서 판매되는 어린이 시럽형 일반감기약 10개 중 7개에서 유해성 논란이 있는 타르색소가 검출됐다.
또 대부분의 시럽 감기약이 피부와 눈에 자극을 줄 수 있는 보존제를 사용하면서도 주의 문구를 기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서울 시내 약국에서 영·유아가 주로 복용하는 시럽형 일반감기약 31개 제품을 무작위로 수거, 타르색소와 첨가제 검출 여부 및 주의사항 표시 실태 등을 조사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31개 제품 중 22개(71%)에서 의약품 사용이 허용된 타르색소 4종류가 검출됐다.
타르색소는 영유아용 시럽제의 시각적 효과를 위해 사용되는 첨가제로 최근까지 계속 유해성 논란이 있는 성분이다. 일부 착색제는 단백질과 결합하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거나 약효를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는 물질이라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그러나 타르색소 표시에 관한 법 규정이 미비해 조사 대상 모든 제품이 타르색소 첨가 여부를 제품에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31개 제품 모두 부패나 변질을 막기 위해 `안식향산` 등 보존제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주의문구를 기재한 제품은 전체의 32.3%인 10개에 불과했다.
안식향산류는 피부자극 등의 유해성 논란이 있는 성분으로 유럽연합(EU)에서는 사용시 외부포장이나 첨부설명서에 `피부, 눈, 점막에 자극` 등 주의문구를 반드시 기재하도록 하고 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타르색소 표시' 등 일반의약품 첨가제 표시제도 개선과 외부포장에 주의문구 기재 등을 관계 기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시중 약국에서 판매되는 어린이 시럽형 일반감기약 10개 중 7개에서 유해성 논란이 있는 타르색소가 검출됐다.
또 대부분의 시럽 감기약이 피부와 눈에 자극을 줄 수 있는 보존제를 사용하면서도 주의 문구를 기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서울 시내 약국에서 영·유아가 주로 복용하는 시럽형 일반감기약 31개 제품을 무작위로 수거, 타르색소와 첨가제 검출 여부 및 주의사항 표시 실태 등을 조사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31개 제품 중 22개(71%)에서 의약품 사용이 허용된 타르색소 4종류가 검출됐다.
타르색소는 영유아용 시럽제의 시각적 효과를 위해 사용되는 첨가제로 최근까지 계속 유해성 논란이 있는 성분이다. 일부 착색제는 단백질과 결합하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거나 약효를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는 물질이라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그러나 타르색소 표시에 관한 법 규정이 미비해 조사 대상 모든 제품이 타르색소 첨가 여부를 제품에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31개 제품 모두 부패나 변질을 막기 위해 `안식향산` 등 보존제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주의문구를 기재한 제품은 전체의 32.3%인 10개에 불과했다.
안식향산류는 피부자극 등의 유해성 논란이 있는 성분으로 유럽연합(EU)에서는 사용시 외부포장이나 첨부설명서에 `피부, 눈, 점막에 자극` 등 주의문구를 반드시 기재하도록 하고 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타르색소 표시' 등 일반의약품 첨가제 표시제도 개선과 외부포장에 주의문구 기재 등을 관계 기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