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이야기

"비만 " 치료

부비디바비디 2006. 9. 15. 22:34
''비만'' 치료 운동·식이요법 병행해야
[세계일보] 2006-09-15 22:27
‘비만은 병이다.’ 비만증은 섭취한 열량 중에서 소모되고 남은 부분이 체내에 지방으로 축적되는 현상으로 서구화된 사회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질병이다.

최근 빠른 경제성장과 더불어 생활이 점점 편리해지고 식생활 형태가 점차 서구화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점점 증가되고 심각한 지경에 까지 이르게 되었다.

흔히들 ‘비만’이라고 하면 단순히 체중이 많이 나가는 과다체중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정확한 비만증이란 단순한 과다 체중보다는 신체 내에 쌓인 지방량이 비정상적으로 많은 것을 말한다.

지방은 음식물로 섭취된 칼로리가 신체활동에 의해 소비되고 남은 잉여 칼로리로서 우리 몸에 축적되는 것이다. 섭취된 칼로리가 모두 소비된다면 지방이 쌓일 수가 없다.

비만은 체중증가 외에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심근경색, 관절염 등을 수반하게 된다. 진료실에서 환자와 상담하다 보면 물만 먹어도 살찐다고 호소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다.

영양학적으로 보면 물론 칼로리가 전혀 없기 때문에 지방이 쌓이는 것과는 상관이 없다. 어떤 신체적 질환 내지 일시적인 수분 불균형으로 인한 부종과 비반과는 전혀 다른 문제이다.

비만 치료는 잘못된 식습관을 고치고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칼로리 밸런스가 남도록 생활을 하지만 본인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일 것이라 추측된다.

병을 얻기는 쉬워도 고치기는 어렵듯이 비만에 접어들기는 쉽지만 체중을 정상화하기에는 많은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다. 단순히 칼로리로만 제한하는 다이어트로 체중을 조절하려고 한다면 실패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몸에 무리가 오게 되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비만치료는 잘못된 식습관을 고치고 운동과 식이요법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하며 이상적인 체중감량은 1주에 0.5kg씩 1개월에 약 2Kg이 적당하다.

갑작스런 많은 체중감량은 요요현상을 불러와 예전보다 체중이 더 나가게 되는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성공적인 체중감량을 했던 환자도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게을리한다면 다시 예전 체중으로 되돌아 갈 수도 있다.

세상에 공짜가 없다는 말이 있다. 마찬가지로 본인의 노력 없이 성공적인 체중감량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비만의 치료는 체중감량만이 목적이 아니며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필수적인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