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사람 소리 안 들려요' 원인은 '술'

2007년 09월 29일 (토) 07:17 메디컬투데이

음주가 청력 특히 대화 소리를 듣는데 장애를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MC Ear, Nose and Throat Disorders'저널에 발표된 30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결과 술을 많이 마실수록 청력의 정교함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른 사람이 말하는 것을 듣는데 필요한 낮은 주파수의 청력이 음주에 의해 가장 큰 손상을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컬리지런더대학병원 연구팀은 음주가 청력에 단기간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알기 위해 청력장애 병력이 없는 20-40세 연령의 건강한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 들의 청력을 음주전과 적당한 양의 음주를 하게 한 후 측정했다.

연구결과 혈중 알콜 농도가 높을수록 청력 손상이 심하며 특히 중증 음주 병력이 있는 사람과 나이가 많은 노인에서 이 같은 청력 손상이 현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그러나 음주가 왜 이 같은 결과를 낳았는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마도 음주가 청력 신경을 손상시켰거나 뇌의 소리 처리 능력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연구에서 음주에 의한 이 같은 청력 손상은 짧은 기간 나타난 바 1주내 청력은 회복됐다.

연구팀은 그러나 습관적인 음주가 시간이 갈 수록 청력을 지속적으로 손상시켜 영구적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Posted by 부비디바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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