쫀득 쫀득한 ~~ 삼겹살 편육 드셔보세요.

날씨가 무지 좋은 휴일...

저희 가족들은 그냥 집에서 뒹굴 뒹굴~~ 했답니다.

아침은...

애들 아빠가 열무비빔밥을 해줘서 먹고

그냥 밥에 열무김치 썰어넣고 아니 가위로 잘라넣구요.

김,계란,참기름,고추장 넣고 비벼서요.^^*

뒷처리는 제 차지지만 한끼 편하게 해결했답니다.

점심은 ..

애들아빠는 사무실 식당에서

횟거리 있다는 인터폰을 받고 먹고 와서는

피자+ 스파게티+마늘빵+팥빙수 셋트로다시켜줘서 먹었답니다.

저녁까지 해결이 되길 바라면 넘 양심이 없겠죠.

그래서

저녁은 나름 신경을 좀 써서 준비했답니다.

쫀득 쫀득~ 한 삼겹살 편육.

삼겹살 편육.
냉동실에 있던 삼겹살 덩어리...친정엄마가 챙겨 주신것.이모가 고깃집을 하시는데요.언니,형부 드시라고 (그러니까 저희 친정부모님...) 챙겨 준걸또 딸,사위 먹으라고 챙겨주시네요.고깃덩어리가 하도 커 한번에 먹기가 그래서..냉동실에서 한동안 있다가 냉동실 정리가 필요한 시점이라이틀전에 냉장실로 옮겨 해동을 시켰어요.살얼음이 낄정도로 녹았을때 1/3정도 잘라소금구이 해먹고 남은겁니다.고기가 참 맛있네요.껍질부분이 붙어있어 애들아빠는 좋아하네요.고기덩어리가 크면 익히는데 시간이 걸려서 반으로 잘라주었어요.700g이네요.
냄비에 고기가 잠길정도의 물을 담고마늘 5쪽,얇게 져민 생강 1톨그리고 된장 1큰술을 풀어줍니다.
그리고 고기를 넣고 삶아줍니다.
처음 센불에서 삶을때 끓으면서 생기는 거품을 제거해줍니다.그리고 중불로 불을 조절해 뚜껑을 반정도 닫아 삶아줍니다.
완전히 해동이된 고기는 30분이면 되는데요.혹 냉동이라면 40분 정도 삶아줍니다.젓가락으로 찔려보아서 핏물이 안나오면 됩니다.
넓은 냄비나 팬에 간장 2큰술,고추기름 1큰술,물엿 1큰술,참기름 1작은술,물 2큰술,월계수잎,통후추를 넣고 끓여줍니다.월계수잎이나 통후추가 없음 안넣어도 되구요.대신 후추가루를 좀 넣어주세요.살짝이 두번 정도....
양념장이 끓으면 냄비에서 바로 삶아 꺼낸 삼겹살을 넣고 조려줍니다.약한불에서 고기를 돌려가면서..숟가락으로 양념장을 꺼얹어주면서...조려줍니다.
양념장이 거의 줄어들때 까지...고기 곁표면에 색이 입혀지도록...조려줍니다.고기가 한김 식으면 먹기 좋게...얇게 썰어 접시에 돌려 담아줍니다.
함께 곁들일 파채를 준비해주세요.대파 1대를 채썰어 찬물에 담궈 매운 맛을 빼줍니다.
그리고 씻어 건져 물기를 충분히 빼줍니다.
볼에 채썬 대파 1대,진간장 1큰술,다진마늘 1큰술,고추가루1큰술,통깨 1큰술,식초 1큰술,설탕 1/2큰술,참기름 1/2작은술을 넣고 버무려줍니다.
접시에 고기를 돌려 담고 가운데 파채를 담아줍니다.그리고흑임자와 통깨를 파채에 살짝이 더 뿌려주고요.얇게 져민 마늘도 올려줍니다.삼겹살로 수육을 하면 비계부분이 흐물 흐물~~ 하잖아요.요렇게 양념장에 한번 더 조려주니 비계부분도 쫀득 쫀득~ 하니 씹히는게 맛있어요.물론 고기도 좋은 걸루다 준비해야겠지만요.음식의 맛은 식재료 부터라잖아요.http://blog.naver.com/0807twins/110018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