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수인선여행 (수인선의 기억)
수인선하면 딱히 떠오르는 장면이 열차를 타면 도중에서 내릴곳이 거의 없는데다
내려도 수인선외엔 교통편이 없는 동네가 많다보니 선뜻 중간에 내리기가 어려웠었고
그래서 종점과 종점으로의 여행이 대부분 이였습니다.
80년대 학생시절 수인선을 타고 중간에 내릴 여유란 것은 꿈도 꾸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수인선을 타고 여행을 즐겼었는데
카메라를 어머님께서 허락하지 않아 그냥 기억만 담아오다가
지금은 소식이 끊어진 한 친구의 카메라로 드디어 사진을 찍을수 있었습니다.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도무지 이곳이 어디인지 감이 잡히지 않는 곳도 있고,
너무 변해서 알수 없는곳도 많습니다만 신기하게도 아직도 변하지 않은 곳도 꽤 됩니다. 86년도면 대충 지금으로부터 20년전 사진이지만 마음속에 그리고 기억속의 수인선은 여전히 염전과 소래포구를 넘나들던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이때도 휴일에는 사람들이 제법 많이 탔었습니다.
아래사진은 원곡(지금의 안산역에서 약간 북쪽)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시로선 유일한 교행역이였던 이역에서 교행열차가 올때 까지
위의 글은 gt36cw님의 글 중에서 발취하였고,
출처 : http://www.bobaedream.co.kr/board/bulletin/view.php?code=skybr&No=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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